3개월 블로그 작성 후기 및 앞으로 생각
블로그를 만든 지 3개월이 넘었다. 다른 사람들이 잘 정리한 글들만 보다가 직접 글을 써보니 정말 어렵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간단히 내가 아는 개발 상식들을 정리하고 토이 프로젝트 내용들을 올릴까 했었는데 어느새 3개월이 지났다.
블로그 글들을 작성하며 많은 다른 분들의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었다.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고 원래 쓰려던 내용 외에 다른 부분들도 알아볼 수 있었다.
3개월간 주로 알아두면 좋은 시리즈로 분석하며 필요한 개발 개념들에 대한 글들을 작성했다. 작성하다보니 계속해서 이런저런 정리해보고 싶은 주제들이 계속 생겼다. 아래는 아직 작성하지 않았지만 작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주제들이다.
- 알아두면 좋은 SQL
- 데이터 분석은 일단 데이터를 추출하고 조작할 수 있어야 하니까
- 알아두면 좋은 데이터의 종류 (이미지, 오디오, 시계열 등)
- 학습 및 최적화 알고리즘 사용 시 다루게 되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위해
- 알아두면 좋은 Docker (+ Docker-compose, Kubernetis)
- pipenv, pyenv 이상의 환경 설정을 알고 현대 개발/배포 과정에 이해가 필요해서
- 알아두면 좋은 Hadoop Ecosystem
- 구성 요소들을 알아야 하둡 시스템이 구축된 환경에서 작업하는 법을 아니까
- 알아두면 좋은 MLOps
- 재학습 등 모델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주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 알아두면 좋은 Java
- Java로 만들어진 기술들이나 어플리케이션이 많아 어느정도 이해가 필요해서
- 알아두면 좋은 C
- 코드 최적화를 통해 퍼포먼스를 높이고 싶을 때 결국 C를 알아야 가능해서
원래는 위 주제들에 대한 글들을 먼저 작성하고 다른 글들을 작성하려 계획했었다. 그런데 글을 작성하려고 다른 분들의 글들을 보다보니 이미 잘 정리된 글이 정말 많았다. 또, 아직 작성이 익숙하지 않아 글 하나하나에 시간이 꽤 오래 걸려 직접 개발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분간은 개인적인 개발을 위주로 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작은 지식들을 정리하는 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거의 혼자 들어오는 블로그지만 앞으로는 좋은 컨텐츠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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